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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이름 한광석
ㆍ조회 156
ㆍ작성일 2017-03-29 (수)
ㆍ이메일 kshan97@naver.com
본문내용
알바와 점프 문제에 대해서

제 페이스북에 올렸던 글 입니다.

알바와 점프

부산울트라트레일런이 알바와 점프 문제로 매우 시끄럽다. 부산코스는 정말 좋고 ITRA 5점도 부여되기 때문에 대회자체는 더할 나위 없는 좋은 대회이다. 다만 이번이 두번째 대회이고 주최측도 바뀌다 보니 이래저래 말이 많이 나오는 것 같다.

알바는 울트라 러너나 트레일런 러너에게는 숙명적이다. 아무리 코스마킹이 잘되어 있어도 잠시 한눈 팔면 알바하기 마련이다. 나 또한 알바로 537 뛰다 컷오프당한 씁슬한 기억도 있다. 하지만 왜 한국대회에서만 알바가 많이 일어나는 지에 대해서는 정말 꼽씹어봐야 한다.
(첨언하면 100km는 트레일런 시장 형성이 안되어서  참가자 수가 적다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지만 주최측도 한정된 예산이지만 선수들이 최대한 알바를 하지 않도록 주로표시를 확실히 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점프..;울트라대회이건 트레일런 대회이건 점프 문제가 왕왕 일어난다. 나도 몇번 목격했다. 이건 주최측을 속이는 게 아니라 자기자신을 속이는 행위이다. 즉 점프하는 자는 본인에게 사기를 치는 거다.
(첨언하면  점프나 쓰레기 버리는 자가 적발될 때는 경기몰수는 물론 차기 대회 참가 금지 등 강력한 페널티를 부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산대회.. 뛰자마자 화장실을 들렀다 가는 바람에 뒤처져서 뛰다 혼자 1km 정도 알바까지 했다(이건 절대적인 내 잘못이다). 백양산 쯔음에서 끝으머리를 따라잡고 뛰다 출발전 편의점에서 잠시 인사 나눈 말레이시아에서 온 여선수가 홀로 뛰기에 나도 모르게 오지랍퍼가 되어 길안내를 하다 결국 50km에서 컷오프 당했다. 예전에는 컷오프당하면 죽는 줄 알았는데..그냥 담담했다. 컷오프당해도 완주를 하지 못해도 본인만 당당하면 되지 않나??

부산대회는 출발과 도착지점을 바꾼다면 더 훌륭한 대회가 될 것 같다. 제주와 부산은 한국의 대표적 관광지인 만큼 기획만 잘하면 세계적인 대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의 시행착오를 발판으로 내년에는 알바와 점프가 없는 더 좋은 대회가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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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는 가운데서도 완주하신 분들에게는 축하의 말씀을...
저처럼 컷오프당하셨거나 도중에 접으신 분들에게는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대회 주최자분들과 거리에서 자봉하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대회가 종료되면 선수들은 대회에 대해 평가할 권리가 있으니
주최측에서는 귀담아 들으시고...
내년에는 올해의 시행착오를 교훈삼아 더 훌륭한 대회가 되길 기대합니다. 

한광석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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